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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일러스트 캐릭터 채색 최강 사전 - 레믹

킹파켓의 취미생활 2024. 7. 10. 11:32

그림의 흥미를 가지고 그려나갔을 때 쯤 목표는 대충 그리더라도 내가 원하는 캐릭터는 하나쯤 그릴 수 있게 되는 것이었다.

 

당연하게도 그 목표는 이루어졌다.

 

하지만

 

그릴 줄 알게 되니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채색에 대해서는 완전히 아는 바가 없었기에 그저 색칠을 한다라는 느낌이 정도였고 남들은 도대체 어떻게 채색을 하는가에 대한 궁금증이 생겼다.

 

그 궁금증을 풀기 위해 검색을 하고 끝내 비교적 최신버전인

 

[쉽게 배우는 만화 디지털 일러스트 캐릭터 채색 최강 사전]

 

을 찾았다.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내게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알고선 과감하게 책에 대한 주문을 했다.

 

이 책에 대해서 잠깐 설명하자면 클립스튜디오를 이용한 채색과정을 보여준다.

책을 펼쳐보는 순간 기대감, 하루만에 과정을 깨우치겠다는 기대감과 함께 펼쳤다.

그런데 과연

 

분명히 똑같이 채색을 했는데 색이 분명히 조금 책과는 다른 현상이 나왔던 것 같고

설명도 조금 부족했다.

 

그래서

 

이 책의 또 장점은 무려 강의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좋다라고 할 예정이었지만

 

강의가 일본어라는 단점이 있었다.

 

원래 나도 리뷰를 보고 산 것이어서 일본어를 다 들을줄 알기 때문에 사서 들어보려고 한 거 였는데

음..

 

나는 이책을 강력히 추천하지는 않는다.

 

내가 빨리 무언가를 그리고 채색을 하고 싶다!

 

한다면 무조건

 

밖을 나가서 학원? 아니 프로에게 배우는 것을 추천한다.

 

필자는 아직도 초보 그 잡채다 ㅠ

 

물론 계속 비집고 들어가서 색을 칠하고 칠하다보면 깨달을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딱 아하~ 이런 방식으로 그리구나 하고

 

그런 스킬만을 가져가서 좀 대입해서 색을 칠하는 정도?

 

조금

 

색을 칠하는데 있어서 편한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것 같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채색은 카미오카 치로루님의 리얼 브러쉬 채색이다.

 

카미오카 치로루님의 리얼 브러쉬 채색

 

옷,피부,머리카락 이 전체에 대한 채색을 파트로 나누어 설명하기 있기에

이런 식으로 그리시는 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다.

 

나는 캐릭터 일러스트 공모전에 참가하고 싶어서 빠르게 속성해서 그린다음 제출하려고 했는데

이 책이 그렇게 나에게 도움을 준 것 같지는 않다.

 

당연컨대 공모전 일러스트는 다 그렸지만 제출기한이 1시간 지나버린 탓에 망해버렸다.

 

ㅠㅠ

 

알케미아 스토리 게임 일러스트 공모

 

나는 알케미아 스토리 게임을 주로 했었는데 주년 공모전이라고 해서 뜬 게 있길래 참여해보려고 했는데

계획과는 달리 일단 현실의 나도 바쁘기도 했고 시간 없다는 변명은 하지말라고들 하는데 

진짜 없었고 넘 바빴다.

 

그래서 채색은 커녕 선화도 좀 이상하게 그려진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선화 수정은 잘 안하는 데다가 거의 잘 그려져서 이번에도 문제 없겠지라는 느낌으로

공모전에 나가보려했지만

 

선화, 저 손모양도 꽤나 수정했으며 원래의 얼굴 크기도 넘컸었고 몸 자체도 너무 퉁퉁했고

핀터레스트를 찾아서 조금 그리려고 했지만 좀 처럼 내가 원하는 모양의 케이크를 들고 있는 일러스트가 없었다.

 

아무튼 그래서 저렇게 된 게 아닌가

 

실패의 요인이 너무 많았다.

 

선화를 대충 그려도 잘 나온다는 믿음 <- 게다가 잘 그리지도 않으면서 거만했다.

색칠<- 결국 그림자 넣고 칠한 것으로 배운 것이 이것 밖에 없으므로 진행했다.

/ 빛의 조절을 하기 위해서 포토샵으로 진행했다.

 

그냥 전체적으로 실패작이라고 할 수 있다.

 

토마스 에디슨이 말했다.

 

-어떤 것이 당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다고 해서 그것은 불필요한 것이 아니다.-

 

실패작이지만

 

선화를 내가 지금 껏 대충 그리고 있었다는 것을 알았고

색을 칠하는 데에 있어 부족함이 있다는 것을 알았고

나는 아직도 부족함이 많다는 것을 알았다.

 

이 세가지를 알았다는 점에서

 

나는 조금 더 나아갈 수 있었다.

 

결국 다시 기본기에 집중하기 위해서 저저번 글에 올렸듯이

 

만화 캐릭터 데생 책을 구매했고

 

꾸준히 그리고 있다.

 

또 챤님의 강의를 하루에 하나씩 꾸준히 들으면서 다시한번 

거만함에 취해있던 나의 모습을 내려놓으며

겸손한 자세로 듣고 또 그리고 또 그리고 있다.

 

그릴 수록 나의 부족함 지금 껏 나는 왜 자료를 활용해서 이따구로 그리고 있었지에 대한

회의감이 들었다.

 

시간이 난다면 반드시 나는 오프라인으로 그림을 배우고 싶다.

나의 부족함 부분을 몇만배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다.

 

지금 회사와의 일이 나와 너무나도 안맞는 것 같다는 생각이 너무 들었고 지쳤다.

매일 매일이 울렁증이 조금 나고 힘들어도 게임 대신 그림을 그리니까 조금씩 나아져가더라.

 

가끔은 술마시면서 그림을 그리는 게 너무 좋아서 내 자신이 매드 피카소가 된게 아닌가 싶기도 한다.

술만 마시면 너무 잘 그려진다...;

 

하루에 맥주 한 두병 적도 깔끔하게 마시고 자는데 그렇다고 난동을 피우는 일은 없고 오히려 술을 마실 수록 조용해지는 스타일이어서 내 자신을 봐도 넘 웃기다.

 

잡담이 너무 길어진 것 같아서 이 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드리려고 한다.

 

1. 작가의 캐릭터 채색 방법을 알 수 있다. -> 하지만 따라하기 어렵다 아니 너무 어렵다

2. 채색 강의가 따로 있다 -> 보면서 따라할 수는 있다. 따라할 수~는 있다.....

3. 다운로드 특전이라고 해서 커스텀 브러쉬 30종 텍스처 소재등등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결론 별점 5점중에 3점을 주고 싶은 건

 

내 주관적인 느낌이다.

 

 

다시 한번 토마스 에디슨님의 말이 떠오르는 데!

 

- 많은 인생의 실패자들은 포기할 때 자신이 성공에서 얼마나 가까이 있었는지 모른다. -

 

나 설마 이 책보고 포기하지 않고 따라 그릴 때 조금만 더 했으면 성공했으려나...?

 

 

 

[디지털 일러스트 캐릭터 채색 최강 사전] / 클립스튜디오 활용